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 용덕사천변의 천리2교부터 동아아파트까지 약 350m 구간에 산책로를 설치해 용덕저수지 둘레길까지 끊어졌던 길을 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한 보행로 제공과 하천 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용천사천에 산책로를 조성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용덕사천변의 천리2교부터 동아아파트까지 약 350m 구간에 새로운 산책로를 조성해 용덕저수지 둘레길과 연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산책로 조성은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약 8억 원을 투입해 진행되었으며, 하천 제방길을 따라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용덕사천은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서 천리쪽으로 흐르며, 주변에 주택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하천 제방길을 이용해 용덕저수지 둘레길까지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는 산책로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찻길로 위험하게 통행해야 했고, 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켰다.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산책 환경을 개선하였다. 또한, 시는 산책로 조성과 더불어 하천 내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준설작업과 하천 정비를 병행해 용덕사천 주변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동 신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용덕저수지와 송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체육시설을 조성해 친여가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는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필요한 친수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물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단절된 구간을 잇는 등 하천 주변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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