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공개 강연 실시

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공개 강연 실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1일,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내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 향상을 위해 공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김효원 교수와 김주연 전문의를 초청하여 약 300명의 학부모, 교사,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청 강당에서 열렸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공개 강연 실시하는 서강석 구청장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7월 11일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김효원 교수와 김주연 전문의를 초청하여, “우울하거나 자해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만 1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신 건강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아동·청소년 중 16.1%가 한 번 이상 정신 질환을 경험했으며,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아동의 비율은 4.9%에 달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공개 강연을 기획했다.

 

강연은 송파구청 강당에서 약 300명의 학부모, 교사,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교육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 김효원 교수는 “우울한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야 할까?”라는 주제로, 아동이 우울증을 표현하는 방식과 성인과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자해와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김주연 전문의가 “자해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라는 주제로, 자해 문제를 호소하는 아동·청소년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했다. 또한, 공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증과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 건강 치료에 대한 편견이나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송파구청장 서강석은 “최근 우울증과 불안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402-58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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