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호남지역 최대 수공예품박람회인 ‘제1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 한선주 광주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장,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200여 개 공예 공방과 수공예 진흥기관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시 부스도 지난해보다 10개 늘어난 280개가 운영된다.
박람회에서는 전통공예부터 생활상품류, 패션 잡화류, 액세서리류, 초컬릿아트까지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동남아시아 이주민 여성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특별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의 한지 특별관이 신설되었으며, 체험행사를 체계화하여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을 1시간 단위로 운영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 우수공예 브랜드 ‘오핸즈‘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 오핸즈 선정 상품은 ▲더자기플러스의 ‘차곡차곡–뚜껑 컵‘ ▲이야기(器)의 ‘무등절리(無等節理) 다용도 볼(Bowl)’ ▲샤르메의 ‘샤르메 볼마커 디봇툴‘ ▲그림길공방의 ‘원앙소리 도어벨‘이다.
‘오핸즈‘는 광주시가 공예문화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공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 2016년부터 총 32개의 공예품을 지정했다.
행사장에서 강 시장은 오핸즈 선정 상품을 비롯해 베트남 등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제작한 공예제품이 전시된 아시아교류관, 공예명품관, 한국전통문화전당관, 지역대학관, 북구 청년창업공간 입주기업 공예홍보관, 지역 공방 등을 둘러봤다.
![]() [코리안투데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제1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참석 © 최효남 기자 |
강기정 시장은 “섬세한 손작업으로 빚은 공예작품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다“며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지역 공예품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좋은 판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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