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서는 김길성 이사장 주도로 지난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초등학생 자녀를 둔 40가구를 대상으로 ‘씨름 1일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중구청 여자 레슬링 대표팀이 강사로 참여해 현직 선수들로부터 레슬링을 배울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 [코리안투데이] 중구여자레슬링단과 함께하는 레슬링체험 © 지승주 기자 |
최근 서울 중구에서는 지난 7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씨름 1일 강습’을 열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40가구에게 씨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특별 훈련은 구청 일일 체육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 중구청 여자 레슬링팀 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레슬링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대회는 팀의 연습 시설인 충무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종합적인 학습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정서연, 박경빈, 하오영, 정혜지, 이혜진 등 5명의 헌신적인 팀원들이 시간과 전문 지식을 자원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지식을 열정적으로 공유하여 레슬링 수업을 즐겁고 접근하기 쉬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 접근 방식은 레슬링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첫날 참가한 22명의 학생들은 선수들의 지도 하에 씨름의 기본 동작과 자세를 익히며 시작했습니다. 레슬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그들은 빠르게 적응했고 심지어 다른 참가자들과 대련 경기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결승전 체조와 선수들이 준비한 기념품 배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의 체력이 저하되고, 과체중과 비만 학생의 비율이 늘어났다. 통계에 따르면 체력이 낮은 학생은 2019년 12.2%에서 2023년 16.6%로 증가하고, 과체중 및 비만 학생은 2019년 25.8%에서 30.5%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일상 체육 활동을 홍보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레슬링 수업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취미를 제공하고 스포츠로서의 레슬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레슬링 수업이 일상체육 저변을 넓히고,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어 “중구 학생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고 쉬운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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