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하자센터에서 청소년들이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제2회 진로 탐색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직무 체험과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부의 ‘2023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중학생의 41%가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바 있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진행한 ‘진로 탐색 페어’에서 증강현실 필터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YOUNG 드리머스: 탐색하고 발견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하자센터 본관과 신관 두 건물에서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모든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 영:하자 – 증강현실(AR)과 미디어아트 체험
- 통:하자 – 다양한 직업군 소개
- 더:하자 –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적성 탐색, 드론 조종사, 로봇공학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직업 체험
- 탐:하자 – 대기업 종사자와의 만남을 통한 직업군 탐색 및 가치 교환소 이벤트
부모와 교육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세상을 바꾸는 미래인재 교육법’을 주제로 김상균 교수의 강연과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총 1,8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과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진로 탐색 페어가 청소년들이 오늘의 나를 찾고, 내일의 나를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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