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낡거나 주인 없이 방치된 위험 간판 91개를 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강풍과 폭우 등 풍수해에 대비한 조치로 주민 안전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다.
![]()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강풍·폭우 대비해 91개 노후 간판 정비 완료 © 지승주 기자 |
송파구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월부터 노후 간판 정비를 진행해 왔다고 16일 발표했다. 구는 낡고 주인 없이 방치된 위험 간판을 정비하며, 특히 올해 장마는 야행성 폭우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번 정비는 낡고 오래되어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 폐업·휴업·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부식되거나 파손된 간판을 우선 대상으로 했다. 송파구는 지난 4월 사전조사를 거쳐 상가 업소주, 건물주 및 관리자 등의 동의를 받아 6월에 최종 정비 대상을 선정했다.
현재 풍납동 18개, 석촌동 16개, 문정동 17개 등 총 91개의 간판 정비를 완료했다. 정비된 간판은 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에서 추락 위험이 높은 벽면 이용 간판 40개, 돌출간판 42개, 지주 이용 간판 9개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표시 방법을 위반한 불법 간판도 정비해 도시경관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추가 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증가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만이 답”이라며 “지속적인 간판 정비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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