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2024 커피콘서트 하반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재즈 오케스트라, 스카, 창작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2024 커피콘서트 in 동구문화체육센터 © 김미숙 기자 |
첫 번째 공연은 8월 14일 이지연 재즈 오케스트라의 <OST JAZZ CONCERT>로 시작된다. 이지연 재즈 오케스트라는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아이언 맨‘, ‘푸른 꽃‘ 등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 OST와 오리지널 곡들을 16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선보인다.
9월 25일에는 자메이카 음악을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8인조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스카 잔치>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킹스턴 루디스카는 대표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경쾌한 리듬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16일에는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눈을 뜬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재비는 전통악기와 현대적 퍼포먼스를 결합하여 인생의 대표적인 순간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열정 가득한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1월 13일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4인조 재즈 보컬 그룹 카리나 네뷸라가 <스캣의 디바들>로 무대에 오른다. ‘스캣의 여왕‘ 말로를 중심으로 한 이 그룹은 환상적인 스캣과 노래로 초겨울의 무대를 물들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18일에는 첼리스트 박유신과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연주하며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박유신의 따뜻하고 깊은 음색과 함께 슈베르트의 시적 감수성을 재현해 낼 예정이다.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올해 하반기 공연들은 모두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공연 전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하며,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과 동구민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및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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