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 대전 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열린 ‘디지털격차 해소 및 활용역량강화 포럼’에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과 그에 따른 불평등 문제, 디지털 소외계층 현황과 지원 방안,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이민휘 소장의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과 정보의 양극화, 경제적 불평등’ 주제 발표 장면 ©김유경 기자 |
이민휘 소장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과 정보의 양극화,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디지털 장비와 경제력의 차이는 소득과 경쟁력의 불평등을 초래하며, 이는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생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동안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한 시대에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며, 준비되지 않은 계층에게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얼마나 큰 도전이 되는지 설명했다.
이 소장은 또한 플랫폼 노동의 증가와 그로 인한 열악한 노동 조건,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경제 지배력, 인공지능과 자동화에 대한 우려 등 디지털 경제의 다양한 문제들을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편리함과 함께, 이러한 기술이 사회적 갈등과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오문균 박사의 ‘디지털 소외계층 현황과 지원’ 발표 장면 ©김유경 기자 |
오문균 박사는 ‘디지털 소외계층 현황과 지원’에 대해 발표하며, 연령, 소득, 지역, 장애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된 디지털 소외계층의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소외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단체가 협력하여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박사는 디지털 배움터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소외계층의 디지털 기술 습득을 돕고, 키오스크 체험 교육사이트와 같은 실습 프로그램이 디지털 기기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 격차가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농촌 지역 주민 등에게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하며, 디지털 기술의 활용 능력이 취업, 창업, 경제 활동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오 박사는 디지털 격차 해소가 단순히 기술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고립을 줄이며, 세대 간 갈등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박준택 박사의 ‘생성형 AI 활용과 업무효율’ 발표 장면 © 김유경 기자 |
박준택 박사는 ‘생성형 AI 활용과 업무 효율성’에 대해 발표하며, AI 기술의 발전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이 정보 검색, 데이터 분석,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생성형 AI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현재 어떤 툴들이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하며, AI 기술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챗GPT-4의 멀티모달 기능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며, 이러한 기술들이 업무 효율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또한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로, 디지털 사회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포럼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향후 지속적인 정책 투자와 협력이 필요하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계층이 디지털 사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럼 참가자들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무리되었다.
문의: 과학기술자문협동조합 박석지
주관: 과학기술자문협동조합, 소재부품장비협동조합, 고경력과학기술인협동조합
주최: 대전 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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