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의 동명은 청량리 61번지 바리봉 아래 신라말기에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 청량사(淸凉寺)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청량사가 위치한 바리봉 일대는 푸른 숲속에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청량한 기운이 더위를 잊게 할 뿐만이 아니라, 청량사란 옛 절이 있어 도성 사람들이 성 밖의 피서지로 또는 교외의 한가롭게 쉴만한 곳으로 여겨 「청량리」, 「청량동」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 홍릉(洪陵)에는 고종황제(高宗皇帝)의 비 명성황후(明成皇后) 민비(閔妃)의 능지(陵址)였던 「홍릉(洪陵)-후일 금곡(金谷)으로 이장」과 계비 순헌귀비(純憲貴妃) 엄비(嚴妃)의 능(陵)인 「영휘원(永徽園)」, 영친왕(英親王) 이은(李垠)의 원자이며 순종(純宗)의 왕세손이었던 이진(李辰)의 묘소(墓所)인 「숭인원(崇仁園)」, 「세종대왕기념관」, 「홍릉근린공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청량리 관내에는 「청량리경찰서」, 「동대문세무서」, 「청량리전화국」, 「청량리정신병원」, 「산림청」 등 공공기관과, 「산업연구원」, 「산업기술정보원」, 「국방연구원」, 「임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각종 연구기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글 제공 : 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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