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11월 4일 원수산에서 산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조치원소방서와 세종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늘어나는 등산객 안전사고에 대비해 산악사고 대응 능력을 재점검하고 보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산악사고가 실제로 발생했을 때를 가정하여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에는 ▲사고 초기 대응 절차 ▲구조장비 및 인명 구조 기술 습득 ▲GPS 및 국가지점번호 활용한 사고 위치 파악과 구조대원 간 위치 공유 ▲소방 드론을 통한 인명 검색 및 응급처치, 이송 절차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은 복잡한 산악지형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다졌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대원들 간의 협력과 소통 능력을 배양하고 산악지형에서의 구조 활동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방본부는 드론과 GPS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신속한 사고 대응과 인명 구조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산악구조 훈련을 통해 사고 현장 대응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등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산악사고에 대한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