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오는 2월 3일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최초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은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진행되며, 지역 소상공인과 구민에게 상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등포땡겨요’는 가맹점에 낮은 2%의 중개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이 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구는 앞으로 매월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3無(무) 혜택’도 제공된다. 여기엔 입점 수수료, 월 이용료, 광고비가 포함되며, 소비자들은 상품권 구입 시 총 1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는 한도가 있다. 현재 ‘땡겨요’ 앱에 등록된 영등포 가맹점 수는 1,774개로, 구는 주요 상권에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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