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더 안전하게”… 강북구, ‘2025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나서

 

서울 강북구가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2025년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집수리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택의 성능을 개선하고 주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의 주거취약가구 ▲반지하 주택 ▲불법건축물 기준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된 주택이다. 특히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여부는 서울시 집수리포털 ‘집수리닷컴’(https://jibsur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은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세부적으로는 ▲주거 취약가구 80%(최대 1,200만 원), ▲반지하 주택 50%(최대 600만 원), ▲양성화된 옥탑방 및 지원구역 내 주택 50%(최대 1,200만 원)로 차등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단열·방수·창호 등 주택 성능개선 공사, ▲안전 손잡이 설치·단차 제거 등 편의시설 공사, ▲빗물 유입 방지·방범·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공사로 구성된다. 이는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려는 강북구의 의지를 반영한다.

 

 [코리안투데이]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공사 전 후 모습 © 김민재 기자

단, 주거급여의 수선유지급여를 이미 받은 가구,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법인·단체 소유, 무허가 또는 비주거용 건축물, 위반건축물 등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강북구청 6층 주택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대상자 요건 검토 및 현장 조사를 거쳐 서울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7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은 주거 환경 개선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라며 “많은 구민이 참여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주택과(☎02-901-6822)를 통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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