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갑시다, 서울의 벚꽃명소

 

이번주 절정, 주말에 비소식

봄에는 역시 벚꽃이다. ‘봄바람 휘날리면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퍼질 이 거리를’ 함께 걷는 이들이 곧 사라질 벚꽃엔딩을 아까워하며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서울의 벚꽃은 평년보다 나흘 빠른 지난 4일 공식 개화해 이번 주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앙투데이]여의도 벗꽃길© 최영숙 기자

 

여의도 벚꽃, TV조선

벚꽃의 성지 여의도에서는 ‘2025 여의도 봄꽃 행사’가 8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여의서로 벚꽃길, 한강 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연핑크빛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영등포구는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 인력을 배치하고, AI 드론, 지능형 CCTV 등을 활용해 인파를 관리할 방침이다.

 

 

  © 최영숙 기자

 

석촌호수 벚꽃, 송파구 제공 

서울의 또다른 대표 벚꽃 명소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도 벚꽃 행사가 열린다. 롯데월드타워는 13일까지 ‘2025 스프링 인 잠실’을 열고 타워 주변을 봄꽃으로 꾸몄다. 괴테 동상 주변 베르테르 가든에는 왕벚나무와 라일락, 진달래를 조성하고 포토존을 마련했다. 밤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석촌호수까지 분홍빛 산책로가 펼쳐진다.

 

  © 최영숙 기자

3. 양재천변 산책길

서초구 양재천에서는 27일까지 ‘벚꽃 등(燈) 축제’가 열린다. 영동1교∼영동2교 구간에서 야외조각전과 미디어아트전, 플리마켓 등이 개최된다. 금천구 안양천 뚝방길 구간에는 야광 조명을 설치한 왕벚나무가 다채로운 색으로 산책길을 빛낸다. 강동구는 13일까지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를 연다.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일대에서 ‘라이딩 코스’와 ‘나들이 코스’를 골라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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