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북스타트로 아이와 책 첫 만남 잇다

 

세종특별자치시 공공도서관이 아이들의 첫 독서 경험을 지원하는 ‘북스타트 독서운동’을 전개한다. 북스타트는 생애 초기 아기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독서 문화를 체험하도록 돕는 전국적인 독서 진흥 캠페인이다. 이번 세종시 프로그램은 책 꾸러미 배부와 독서 주간행사로 구성되며, 아이들에게 책과의 첫 만남을 따뜻하게 선물할 예정이다.

 

책꾸러미는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북스타트(03세), 플러스(35세), 보물상자(57세), 초등저학년(810세) 네 가지로 구분된다. 각각의 꾸러미는 그림책 2권, 가이드북, 책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20명의 아동에게 배부된다. 이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세종시, 북스타트로 아이와 책 첫 만남 잇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세종시 공공도서관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안내 포스터 © 이윤주 기자

 

세종시 14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일부터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도서관 현장에서 수령 가능한 책꾸러미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방문해 수령하며, 책을 매개로 한 소중한 순간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는 북스타트 주간행사가 펼쳐진다. 고운남측도서관, 해밀동도서관 등 6곳에서 열리는 이번 주간행사는 ‘꽃’을 주제로 책소풍, 만들기 체험, 그림책 읽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가족들은 일상 속에서 책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고, 독서의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단순한 책 배부를 넘어 아이의 정서 발달과 가족 간 소통을 돕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도서관은 앞으로도 독서가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시 공공도서관은 독서를 통해 아이들의 첫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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