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5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부금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지정기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남상은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지정기부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 [코리안투데이] 2025년 제2회 안성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개최 © 이명애 기자 |
임웅재 부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제도”라며, “지역특화 사업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위원회가 중심을 잡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2025년 제2회 안성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개최 © 이명애 기자 |
한편, 안성시는 향후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와 같은 새로운 기부 연계사업을 검토 중이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금 사용 내역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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