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해석과 풍부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희가 오는 2025년 6월 1일(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대표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는 특별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 [코리안투데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한 무대에 © 김현수 기자 |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Violin Sonata No.1 in G major, Op.78’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연자 홍소유와 함께 ‘F.A.E. 소나타’ 중 ‘Scherzo in C minor’를 연주한 뒤, ‘Violin Sonata No.3 in D minor, Op.108’으로 마무리된다. 브람스의 서정성과 구조미, 감정의 깊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 [코리안투데이] 미국 유학파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희, 깊은 해석으로 돌아오다 © 김현수 기자 |
연주자 박미희는 선화예고,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 이후 맨해튼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연주자 과정과 뉴욕 스토니브룩 주립대학(Stony Brook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 입상과 실내악, 오케스트라, 독주 활동으로 활약해온 박미희는 현재 서울 아카데미 챔버, 하버브루크스 필하모닉 등에서 활동 중이며, 서울대학교와 선화예중·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홍소유는 맨해튼 음대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연주학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국내외 콩쿠르와 독주 무대, 실내악 파트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연주자로, 섬세한 호흡과 안정감 있는 해석으로 이번 듀오 무대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G-clef 기획사 주최로 진행되며, 전석 일반 2만 원(학생 1만 원)으로 예매는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다. 브람스 음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음악적 깊이와 감성을 모두 갖춘 클래식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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