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여자태권도, 전국대회 3연패 ‘쾌거’…“승리는 노력의 결실”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1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5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3년 연속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수의 태권도 강호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지만, 동구청 선수단은 탁월한 기량과 단단한 팀워크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예지(-46kg), 김솔라(-57kg), 조희경(-67kg), 장은지(-73kg) 선수는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팀의 위상을 드높였고, 최수영(-46kg) 선수는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코리안투데이] 동구 여자태권도, 전국대회 3연패 © 김미희 기자

김정규 감독은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어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한층 더 훈련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3연속 우승은 단순한 실력의 우위가 아닌,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의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구청 태권도선수단은 전국 대회마다 안정적인 성적을 내며 이미 여자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과 묵묵히 지도에 헌신한 코치진 덕분에 인천 동구의 위상이 전국에 다시 한 번 각인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프라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동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의 이번 승리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청소년 체육과 여성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한 정신력과 기술, 그리고 끈질긴 도전의식이 만든 3연패의 감동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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