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강도 운동으로 갱년기 극복해요

 

광진구가 중장년층의 비만 예방과 체력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코리안투데이] 자양보건지소에서 프로그램 진행하는 모습 ©안덕영 기자

 

광진구는 갱년기로 인한 신체 변화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해 제2갱년기 비만예방체력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12주간 군자건강센터, 자양보건지소, 중곡보건지소 3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근육량 감소, 기초대사량 저하, 무기력, 우울감,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구는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 강화와 정신 건강 증진을 동시에 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운동 지도자의 지도로 진행되며, 호흡을 활용한 몸풀기 심폐 기능 강화 및 유산소 운동 밴드와 미니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 올바른 스트레칭법 단백질 섭취법 등 식이요법 교육까지 포함되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군자건강센터와 자양보건지소는 92일부터, 중곡보건지소는 99일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총 12회에 걸쳐 이뤄진다.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군자건강센터는 86일부터 13, 자양보건지소는 818일부터 15, 중곡보건지소는 820일부터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군자건강센터(02-450-5372~5), 보건소 체력측정실(02-450-1586, 1599), 중곡보건지소(02-450-1429)로 하면 된다.

 

광진구청장은 갱년기는 신체와 정신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중장년층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운동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진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총 69회의 갱년기 비만예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996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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