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8월 17일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 재개장…“반려가족 시원한 피서”

 

송파구가 8월 17일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에서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을 다시 연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선보여 큰 인기를 끈 이 시설은 어린이 물놀이장을 재활용해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했다. 유수풀, 샤워부스, 수영대회 등 반려견 맞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8월 17일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 재개장…“반려가족 시원한 피서”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8월 17일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에서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피서 공간이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해 총 432마리의 반려견이 방문했고, 이용객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장 시설을 재활용해 조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시설 재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반려견 친화적이고 위생적인 공간을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8월 16일까지 운영되는 ‘하하호호 물놀이장’ 종료 후, 시설을 반려견 전용으로 전환해 문을 연다. 물놀이장은 ▲조립식 풀장 ▲유수풀 ▲샤워부스 ▲드라이존 ▲휴게용 몽골 텐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용 편의를 위해 반려견의 몸높이 40cm를 기준으로 중·소형견과 대형견의 이용 시간을 구분했다.

 

1부(10시12시)·2부(12시 30분14시 30분) : 중·소형견

 

3부(15시~17시) : 대형견

 

이용료는 무료이며, 회차별 최대 입장 가능 반려견 수는 중·소형견 50마리, 대형견 35마리로 제한된다.

 

또한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에는 ‘반려견 수영대회’가 열린다. 각 회차별 선착순 10마리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레저 이벤트로 꾸며진다.

 

우선 입장은 QR코드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게 주어지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송파에서 시작한 반려견 물놀이장이 여름 무더위에 지친 반려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휴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마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