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 ‘퇴근 휴(休), 박물관’ 운영

 

울산박물관은 오는 9월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 ‘퇴근 휴(休),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국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국 단위 프로그램으로, 울산박물관은 이를 계기로 지역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히말라야 지역에서 유래한 명상 도구인 싱잉볼(Singing Bowl)을 활용한 명상 체험으로 진행된다. 싱잉볼은 그릇 모양의 금속 악기로, 두드리거나 문질러서 발생하는 맑고 깊은 울림과 진동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심리적 안정,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직장인이나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이러한 특성을 살려 전시실의 고요한 분위기와 결합해 참가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 ‘퇴근 휴(休), 박물관’ 운영

 [코리안투데이] 싱잉볼 사진 © 정소영 기자

 

프로그램은 9월 24일 오후 4시(산업사실)와 오후 6시(역사실) 두 차례 열리며, 각 회차별 성인 1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책정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짧은 기간 내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빠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 공간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퇴근 후 여유 시간을 활용해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힐링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쉼표가 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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