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의 날·체육대회·이성산성문화제, ‘화합과 미래 비전’으로 성료

하남시민의 날·체육대회·이성산성문화제, ‘화합과 미래 비전’으로 성료

 

하남시가 시민과 함께 웃고 즐긴 대규모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하남종합운동장과 시 전역에서 열린 ‘2025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와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지역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민의 날·체육대회·이성산성문화제 화합과 미래 비전으로 성료 © 백창희 기자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이 주인인 도시’ 재확인

제36주년을 맞은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14개 동 선수단 입장 ▲시민헌장 낭독 ▲유공시민 표창 ▲성화봉송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며 시민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유공시민 표창에서는 ▲경기도민상 ▲하남시민상 ▲하남시의회 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이 수여됐으며, 하남시장 감사장 및 장학증서 전달도 이어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남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임을 강조하며, 낮은 GRDP 개선과 ‘살기 좋은 도시 1등’이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 비전과 ‘K-스타월드’ 조성, 문화도시 완성을 비롯해 기업도시 하남 구상도 발표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우수홍보대사 수상한 초홍림 님 © 백창희 기자

체육대회, 2만 3천여 명이 함께한 화합의 장

기념식 이후 열린 체육대회에는 2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동 대항 5개 종목이 진행돼 감일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훌라후프 경기는 특히 큰 호응을 얻으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보조구장에는 어린이 에어바운스, 소방차·경찰차 탑승 체험, 민속놀이 등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민이 화합 체육대회 모습 © 백창희 기자

이성산성문화제, 역사와 K-컬처의 만남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비록 28일 우천으로 하루 일찍 막을 내렸으나, 16,5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6일 석바대시장 전야제에서는 야시장, 시민 거리노래자랑, 어린이 댄스 경연, 가수 김용임·규리 축하공연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27일 본행사에서는 태진아, 조성모, 거미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을 열광시켰고, 저녁에는 시민 모델 51명이 참여한 K-패션 in 하남 패션쇼, ‘뉴진스님’ 디제잉 공연이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이성산성문화제 개막 퍼포먼스 ‘빛의 시간을 열다’ © 백창희 기자

또한 이성산성 일원에서는 역사 해설과 스탬프 투어, 박물관 전시, AR 체험, 전통무예 시연, AI 사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이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K-컬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시민 모델이 참여한 K-패션 모습 © 백창희 기자

이번 행사는 하남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화합의 장이자, 하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 동시에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행정 혁신은 시민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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