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에서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열렸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4가동(동장 문해경)은 지난 12월 4일, 한국자유총연맹 금호4가동위원회 주관으로 ‘이웃사랑 식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금호4가동 자유총연맹 ‘이웃사랑 식사 나눔’을 진행한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연말을 맞아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이웃의 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은회관에는 취약계층 어르신 100여 명이 초청됐으며, 자유총연맹 회원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떡국과 잡채, 떡, 과일 등을 정성껏 준비해 대접했다. 또한 떡국떡 130kg(약 650인분)을 별도로 포장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추운 겨울에 이렇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받아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현장은 웃음과 대화가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강영진 자유총연맹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금호4가동에 따뜻한 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희 성동구 여성단체연합회장 겸 한국자유총연맹 성동구지회 여성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문해경 금호4가동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펴주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자유총연맹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연말을 맞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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