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이달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 ‘내편중구버스’와 함께, 어르신과 장애인 주민을 위한 실물 NFC 탑승권인 ‘내편중구버스 카드’ 발급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편중구버스는 ‘내편중구버스 앱’을 통해 무료로 탑승권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실물 카드를 별도로 제작했다. 실물 카드는 NFC 기능을 이용해 탑승 시 단말기에 태그하면 자동으로 인증되는 방식이다.
![]() [ 코리안투데이] 중구민 자부심 담은 ‘내편중구버스 카드’ 큰 호응 © 지승주 기자 |
카드 발급은 현재 중구에 주소를 둔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 중이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19일 기준, 총 825장이 발급됐으며 구는 향후 일반 주민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카드 디자인도 중구만의 상징성을 담아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소년 이순신’과 ‘장군 이순신’, ‘거북선’ 일러스트를 활용해 충무공 이순신의 탄생지라는 지역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중구 도시브랜드 ‘이순신1545중구’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디자인은 기능성과 함께 중구민의 자부심까지 더하고 있다.
실제 주민들 사이에서는 “카드 소지 어르신들을 보며 나도 갖고 싶어졌다”, “중구민만 받을 수 있는 카드여서 특별하다”, “상징성과 실용성이 모두 담긴 카드”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구는 ‘내편중구버스’ 정식 운행을 기념해 ‘내편중구버스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운영되며, 중구를 운행 중인 내편중구버스를 촬영한 사진을 네이버폼([https://naver.me/IFG5t6kM)으로](https://naver.me/IFG5t6kM%29으로)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탑승 인증샷이나 이용 후기를 함께 남기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중구 관계자는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비롯한 중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내편중구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편중구버스’는 중구 전역을 8개 노선으로 연결하고, 8곳의 환승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통합 공공셔틀버스다. 그동안 각 공공기관별로 운영되던 셔틀버스를 통합해, 고지대나 교통 사각지대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행을 거쳐 노선 최적화, 신차 도입, 배차간격 조정, 안내방송 등 편의성을 강화한 후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행 중이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실시간 노선과 운행 정보는 ‘내편중구버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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