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뭘 더 해. 아픈 데 없이 살면 됐지.”
많은 시니어들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에 조용히 질문을 던지는 한 권의 책이 나왔다.
![]() [코리안투데이] 이성애 작가 ‘나이는 먹었지만 일은 하고 싶어’ 표지 © 손현주 기자 |
이성애 작가의 신작 『나이는 먹었지만, 일은 하고 싶어』는
‘쉼’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중·장년과 시니어 세대에게인생 2막의 가능성을 조심스럽지만 단단하게 보여주는 기록이다.
이 책의 출발점은 거창하지 않다.
“엄마, 나 이러다 또 쓰러질 것 같아. 현준이랑 책 좀 읽어주세요.”
워킹맘 딸의 다급한 부탁, 그리고 손주와 함께 시작한 아침 줌(ZOOM) 독서책은 바로 이 일상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처음엔 두려움이 앞섰다.
“70이 다 된 내가 아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과 대화가 될까?”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두려운 일이라면, 해볼 가치가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나이는 먹었지만, 일은 하고 싶어』는
5년간 손주들과 책을 읽으며 쌓아온 기록이자,
문해력·사고력·상상력을 키워온 실제 사례의 보고서다.
‘기자 놀이’, ‘호스트 놀이’, ‘작가 놀이’ 등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독서 방식은교육서가 아니라 삶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단지 손주 교육 이야기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 읽기를 계기로 다시 배우고, 다시 일하며,
‘책 읽어주는 핼미’라는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낸다.
시니어 메신저, 공부하는 할머니, 코치에 도전하는 학습자까지—
나이가 아니라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흐른다.
또한 이 책은 시니어 개인의 성장기를 넘어워킹맘, 부모 세대, 교육 현장의 고민까지 함께 담아낸다.
아이 교육 앞에서 무너지는 엄마들,
문해력 부족으로 흔들리는 학습의 현장,
그리고 세대 간 소통의 간극을 잇는 ‘책’이라는 매개.
『나이는 먹었지만, 일은 하고 싶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에
“지금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답하는 책이다.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
은퇴 이후의 시간을 의미 있게 채우고 싶은 시니어,
그리고 손주·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어른들에게이 책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용기를 건넨다.
오늘, 당신의 인생 2막은 어디에서 시작될 것인가.
이 책은 그 시작이 아주 작은 ‘책 한 장’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 [코리안투데이] 이성애 작가 사인회 포스터 © 손현주 기자 |
2월 6일까지 예약판매 중이며
2월 21일 교보문고 잠실점 오후 3시에 저자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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