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5년 1월 14일 오후 2시, 시청 1별관 교통국장실에서 ‘KTX-산천 태화강역 정차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의 고속열차 이용 요구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다.
주요 계획은 경부고속선 고속열차 일부를 경주역에서 동해선으로 분기해 태화강역에 정차시키는 것이다. 이 조치로 태화강역은 기존의 서울 청량리로 연결되는 KTX-이음과 함께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게 된다.
현재 태화강역은 부전역과 연결되는 동해선 광역전철과 서울, 동대구, 강릉으로 이어지는 KTX-이음, ITX-마음 등 다양한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또한, 트램 1호선과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트램 노선이 추가될 예정으로, 철도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KTX-산천의 정차로 태화강역은 관광객 유치와 산업단지 비즈니스 지원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울산의 균형발전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KTX-산천 태화강역 정차의 논리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하반기에 구체적인 결과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울산역은 여전히 운행 횟수와 시간 경쟁력이 높아 도심융합특구 개발과 함께 태화강역과의 상호 보완적인 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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