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덜기 위해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원은 지난해 설치한 주거안정기금을 활용한다.
![]() [코리안투데이] 청년센터광진에서 소통하는 모습 © 안덕영 기자 |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무주택 1인가구 청년 83명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차보증금 8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재산총액 1억 3천만 원 이하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매월 20만 원 한도로 최대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며, 총 지원금액은 최대 240만 원이다.
신청기간은 8월 13일부터 21일까지이며,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토교통부, 서울시, 타 기관 등에서 이미 월세 지원 혜택을 받은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은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하며, 결과는 9월 중 광진구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지원금은 매월 25일 전후로 본인 계좌에 입금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주택과(☎02-450-9752)로 문의 가능하다.
광진구청장은 “청년문제 해결의 핵심은 주거다.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운영, 청년창업이룸터 조성, 광진형 청년문화생활바우처, 청년포털 운영, 화양생활지원센터 조성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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