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 트롬본 독주회, 예술의전당서 현대와 전통 넘나드는 무대 슬러그

 

트롬보니스트 이건용이 오는 8월 30일(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이건용 트롬본 독주회는 고전과 현대, 동서양의 음악 세계를 아우르며 트롬본의 매력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코리안투데이] 삶의 연대기 담은 수잔 머터 작품, 트롬본으로 시간의 깊이 표현 © 김현수 기자

 

이건용은 그간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자로서 깊은 내공을 쌓아왔으며, 현재 클래식 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원정아와 함께하며,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앙상블로 무대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국내 초연 포함된 2부, 일본 감성의 서정과 리듬 담아내 © 김현수 기자

 

프로그램은 폴란드 작곡가 시그스문트 스토요브스키의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Fantasy로 시작된다. 이어서 독일의 현대 작곡가 수잔 머터Age for Trombone and Piano에서는 인생의 나이대를 주제로 한 다섯 개 악장이 연주된다. 각 악장은 ‘여섯 살’, ‘열다섯’, ‘서른넷’, ‘예순여섯’, ‘아흔둘’이라는 제목처럼 음악으로 삶의 시간 흐름을 풀어낸다. 1부 마지막은 브래드 에드워즈Blue Wolf for unaccompanied trombone이 장식한다.

 

휴식 후 2부는 일본계 미국 트롬보니스트 메구미 칸다Mourning Dove와, 피아노와의 교감을 극대화한 브루스 스타크Sketches of Japan이 국내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무언의 선율’, ‘사쿠라 환상곡’, ‘마츠리(축제)’로 구성된 이 작품은 일본의 정서와 리듬을 세련되게 표현해내며 관객에게 색다른 감각을 선사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Don Quichotte à Dulcinée로, 문학적 상상력과 유려한 선율이 어우러지는 세 개의 샹송 형식의 작품이다.

 

이번 이건용 트롬본 독주회K-Classic Stage 주최, 단국대학교 후원으로 열리며, 전석 **3만원(학생 50% 할인)**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과 NOL ticket,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

 

트롬본의 새로운 해석과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본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관객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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