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연무장길서 금연·절주 캠페인…“건강한 거리 조성 앞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에서 ‘금연·절주 캠페인’을 추진한다.

 

성동구, 연무장길서 금연·절주 캠페인…“건강한 거리 조성 앞장”

 [코리안투데이] 성동구는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를 중심으로 ‘금연,절주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사진은 만취예방 실천업소 스티커 부착모습) © 손현주 기자

 

성수동은 지식산업센터와 기업 밀집 지역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곳이다. 이로 인해 흡연 인구도 늘어나면서 간접흡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성동구는 직장인, 주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17일과 24일, 성수동 은행나무터 어린이공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전문 금연상담사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이 운영된다. 방문자는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보조제 지급과 사후관리 서비스도 지원받는다. 또한 ‘금연·절주 알기 부스’에서는 알코올 체질 검사, 금연 퀴즈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성동구 금연단속원과 금연지도원은 거리 캠페인을 통해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클리닉 참여를 독려한다. 성동경찰서와 협력한 합동점검도 병행해 금연·금주구역 내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지난 7~8월에는 성수동 카페거리와 왕십리도선동 먹자골목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계도와 과태료 안내 등 강력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성동구는 절주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지난 8월에는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내 주류판매업소 10곳과 협력해 ‘만취예방 실천업소’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에도 거리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간접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건강과 안전까지 위협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성동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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