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 라이브’ 연무장길까지 확대 운영

성동구, ‘성수 라이브’ 연무장길까지 확대 운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역 일대의 인파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무인카메라(CCTV) 방송시스템 ‘성수 라이브’의 운영 범위를 연무장길까지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수 라이브(LIVE) 유튜브 송출 화면 (성수역 3번 출구) © 손현주 기자

 

성수동은 국내외 관광객과 MZ세대가 즐겨 찾는 대표 명소로, 주말과 휴일에는 성수역과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다. 지난해 7월에는 성수역 일대에서 이동 제한과 안전사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체계적인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수역 4개 출구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파 상황을 실시간 송출해왔다. 이번 확대로 9월 26일부터는 연무장길 1개소가 추가되면서 총 5개 지점에서 24시간 인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채널명 역시 기존 ‘성수역 라이브’에서 ‘성수 라이브’로 변경됐다.

 

또한 송출 방식도 기존 15초 단위 4개 화면 롤링에서 12초 단위 5개 화면 롤링으로 개선해, 더 많은 현장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은 모두 흐림(Blur) 처리된 상태로 송출된다.

 

‘성수 라이브’는 유튜브에서 직접 검색하거나 성동구청 홈페이지 내 ‘성수 라이브’ 아이콘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성수 라이브(LIVE)’ 유튜브 라이브 방송 썸네일 이미지 © 손현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역뿐만 아니라 연무장길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만큼 언제 어디서든 인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 송출 지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성수 라이브’와 같이 주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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