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태아가 만나는 첫 번째 숲, 중구 ‘숲 태교 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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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Mars

 

서울 중구가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남산자락숲길에서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숲 속 명상, 태명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아와의 교감을 돕는다. 연구에 따르면 숲 태교가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태아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와 태아가 만나는 첫 번째 숲, 중구 ‘숲 태교 교실’ 개최

 [코리안투데이] 중구 ‘숲 태교 교실’ 개최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남산자락숲길에서 총 3회에 걸쳐 임신부 대상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가운데 임신부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획되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숲 태교에 참여한 임신부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14.8% 개선되었으며, 태아와의 애착도가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숲 태교가 임신부의 정서 안정과 태아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산자락숲길은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가까운 거리에서 편안하게 숲 태교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책, 숲 명상, 태명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신부들이 자연과 태아와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엄마와 태아가 만나는 첫 번째 숲, 중구 ‘숲 태교 교실’ 개최 포스터     ©지승주 기자

 

첫날인 10월 8일에는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 명상과 호흡법을 배우며 숲길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진다. 10월 15일에는 원예심리상담사와 함께 무장애 숲길을 산책하며 화분을 만들고 태아에게 편지를 쓰는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10월 22일에는 임신부들이 직접 만든 태명 캘리그라피 액자를 통해 태아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남산자락숲길에서 진행되는 숲 태교 교실은 임신부들이 자연 속에서 태아와 소통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임신부들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 외에도 △남녀 임신 준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비용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출산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보건소 모자보건팀(☎02-3396-56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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