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신도시, 일자리·자연·여가가 어우러진 자족형 미래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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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Mars

 

고양특례시가 3기 신도시 창릉지구를 주거, 일자리, 자연,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미래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화했다. 호수공원 조성,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고양 창릉신도시, 일자리·자연·여가가 어우러진 자족형 미래도시로 도약

 [코리안투데이] 고양 창릉신도시, 일자리·자연·여가가 어우러진 자족형 미래도시로 도약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3기 신도시 창릉지구를 기존 주거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자연,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미래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창릉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지속 가능한 중심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자족기능 강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창릉신도시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향동동, 화전동, 도내동, 행신동, 화정동, 성사동 일원에 789만19㎡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균형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수공원 조성 및 랜드마크 구축

시는 창릉신도시 내 호수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은 도심 생태계 보전, 공동체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와의 회의에서 호수공원 조성 및 벌말마을의 창릉지구 편입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벌말마을은 창릉지구 중심부에 위치해 전략적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자족용지 확대 및 호수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 편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투자유치로 자족도시 기능 강화

시는 창릉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 유치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으며, 전문가들과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일본,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또한, 경기 북부 시군 합동 투자설명회와 고양특례시민의 날 행사에서 창릉신도시의 비전을 적극 홍보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단계적 추진

시는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도시의 수변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창릉천 통합하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창릉천 권역을 역사생태지구, 친수거점지구, 근린친수지구, 경관·휴양지구 등 네 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을 밝혔다.

 

창릉천 중류부에 위치한 창릉신도시 구간은 2029년까지 정비될 예정이며, 고수부지 조성과 산책로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한강공원과 대덕생태공원을 연결하는 42.195km의 마라톤 코스를 조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고양특례시는 창릉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개발 전략을 추진하며, 자연과 인간, 일자리가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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