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전 AI 활용한 냉장고 화면 장보기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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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Mars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냉장고에서 직접 식료품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미국에서 선보였다. 삼성은 1월 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온라인 식료품 업체인 인스타카트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비전 AI 활용한 냉장고 화면 장보기 기능 출시

▲[코리안투데이] 사진=삼성전자 © 변아롱 기자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의 화면을 통해 직접 식료품을 쇼핑할 수 있게 된다. 삼성의 비전 AI 식품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냉장고 내부의 식품을 파악하고, 부족한 품목을 인스타카트의 제품 매칭 API를 통해 제안받아 냉장고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과 32인치 및 9인치 AI 홈 화면을 포함한 2025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모델에서 가능하며, 기존 AI 패밀리 허브 장치도 연말부터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은 AI가 과일과 채소를 포함해 최대 37가지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냉장고나 휴대전화의 삼성 푸드 앱을 통해 다른 품목을 식품 목록에 수동으로 입력할 수도 있다. 

 

 

정승문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의 핵심 기술과 인스타카트의 뛰어난 온라인 식료품 쇼핑 플랫폼의 결합은 새로운 편의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니얼 댄커 인스타카트 최고 제품 책임자는 “우리는 스스로를 채울 수 있는 냉장고를 꿈꿨고, 이제 삼성과의 협력 덕분에 더 이상 SF 소설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능은 인스타카트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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