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3411번 버스 노선 조정…잠실7동·대치동 경유로 접근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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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Mars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12월 27일부터 3411번 버스 노선을 조정해 잠실7동과 대치동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송파 주민들의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고, 특히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송파구, 3411번 버스 노선 조정…잠실7동·대치동 경유로 접근성 개선

 [코리안투데이] 3411번 버스 노선 조정…잠실7동·대치동 경유로 접근성 개선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12월 27일 금요일 첫차부터 3411번 버스 노선을 확대해 잠실7동과 대치동을 거치는 경로로 조정했다. 기존 노선은 잠실을 통과한 뒤 삼성동에서 회차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아주중학교 등 잠실7동을 경유한 후 대치동 전역을 운행하게 되었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송파구민, 특히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치동 학원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시내버스를 환승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지만, 3411번 노선 확장으로 직행이 가능해졌다.

 

기존 노선은 테헤란로와 같이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에 집중되었고, 지하철 9호선과 노선이 중복돼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노선 개편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더 많은 주민이 효율적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송파구민들은 이번 노선 조정을 환영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이제 아이들이 환승 없이 대치동 학원에 갈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노선 조정은 송파구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구는 교통 현황과 주민 이동 수요를 분석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꾸준히 건의해왔다.

 

송파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대중교통 확충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통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에는 송파구 최초로 마을버스 3개 노선을 개통했고, 3422번 버스 노선을 북위례·거여·마천 지역까지 연장했으며, 3324번을 통해 풍납동 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향후 송파구는 마을버스를 추가로 증차해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정류소에 버스도착정보 안내단말기(BIT), 승차대 등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민 누구나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며, “새해에도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411번 버스 노선 조정은 송파구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강남과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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