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꾼 프로젝트, “재능과 열정으로 활기찬 노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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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Mars

 

동대문구가 2025년부터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력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사업, ‘재능꾼 어르신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 활동으로 연결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한다.

  

재능꾼 프로젝트, “재능과 열정으로 활기찬 노후를!”

 [코리안투데이동대문구청에서 열린 어르신 문화축제(10월 8)(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기획한 재능꾼 어르신 일자리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축적한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는 약 6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발휘하며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교육, 건강관리 등 4가지 사업으로 구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재능과 관심사를 고려해 설계되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시니어 인형극단 은빛찬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을 공연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어르신들도 창의적이고 표현력 있는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얻게 된다.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시니어 영상단 염화실기(淡畫實記)’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영상 자서전을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며, 어르신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글 교육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한글친구가 운영된다. 문맹 해소와 함께 어르신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시니어 운동 강사단이 스트레칭과 기초 운동을 지도하며, 노년층의 신체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화로 인해 신체 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운동법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돕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대 간 교류와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써 어르신들은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통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재능꾼 어르신 일자리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의 재능과 열정을 사회적으로 환원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예술부터 건강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는 더욱 활기차고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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