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회 비올라 독주회, 깊은 선율로 물드는 ‘비올라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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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마산

 

국내외 무대에서 탄탄한 실력과 감성을 인정받아온 비올리스트 이상회가 오는 3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에서 ‘이상회 비올라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비올라의 그림자’라는 주제로,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음색을 지닌 비올라가 어떻게 감정의 결을 따라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회 비올라 독주회, 깊은 선율로 물드는 ‘비올라의 그림자

 [코리안투데이] 이상회 비올라 독주회, 깊은 선율로 물드는 ‘비올라의 그림자  ©김현수 기자

 

이상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하고, 미국 Peabody Conservatory of Music에서 Graduate Performance Diploma를, University of Maryland에서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실력파 연주자다. 미국 CIVIC Orchestra of Chicago에서 수석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이후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Kittakyushu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 Hibiki Hall에서의 Winner 연주와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대일음악회 등 수많은 무대에서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여왔다.

 [코리안투데이]  세계 무대 누빈 이상회, 서울에서 펼치는 깊이 있는 음악 여정 © 김현수 기자

 

이번 독주회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Nikolai Roslavets의 ‘Viola와 Piano를 위한 소나타 1번’으로 시작해, 이영조 작곡가의 ‘Tschum’을 연주하며 동양적 정서와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Henri Büsser의 ‘Allegro Appassionato’와 Beethoven의 ‘Sonata Op.24 No.5 “Spring”’까지, 각기 다른 시대와 국적의 곡을 통해 비올라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피아노에는 섬세한 호흡으로 다양한 연주자와 호흡을 맞춰온 박진우가 함께한다.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를 거쳐 뛰어난 음악성으로 독주와 실내악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그는 이번 무대에서 이상회와 함께 풍부한 음악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귀국 후에도 이상회는 다채로운 무대와 교육 현장에서 활약하며, 현재는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고양여고 강사, 서초문화재단 소속 아티스트, BPS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음악 교육과 감성 있는 무대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는 에덴클래식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미국 피바디 음대, 메릴랜드 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학생 50% 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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