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이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여 체험행사 ‘대한독립만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시민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시, 체험, 이벤트, 메타버스 가상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은 2013년 3월 1일에 개관한 김포의 첫 공립박물관으로, 김포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국경일행사, 특별기획전, 소장품 발굴, 학교 연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삼일정 기념행사 안내문 © 이보옥 기자 |
이번 행사에서는 상설전시와 특별기획전이 준비되어 있다. 상설전시 《김포에 울려 퍼진 독립의 함성》과 특별기획전 《1920 독립전쟁의 해》가 열리며, 특히 2024년 11월 재개관한 상설전시실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김포의 애국계몽활동, 의병활동, 3.1운동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동형 전시콘텐츠 《기억상자》도 선보인다. 이 전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김포 출신 대한민국임시정부 인물인 심영택 선생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 상설전시 사진 © 이보옥 기자 |
체험·이벤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무궁화자개키링, 나라사랑 에코백,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보틀 만들기 등 8종의 체험 활동과 함께 메타버스 가상전시관, 체험 후기 SNS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김포독립운동사를 배경으로 전시 미션을 완수하며 독립운동사를 익히는 모바일 활동지 ‘비밀작전 3.23’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모든 체험과 이벤트는 11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3.1절 기념 체험행사를 통해 김포의 만세운동과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www.fgy.or.kr/1931gimpo) 또는 전화(031-996-6270)로 문의할 수 있으며,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gimpo1931)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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