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관내 고교생들에게 맞춤형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코리안 투데이] ‘서울대-관내 고교 연계 진로·진학 강좌(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 두정희 기자 |
구는 지난 11일 서울대 평생교육원 및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서울대–관내 고교 연계 진로·진학 강좌(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영화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 유성상 서울대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해 동작구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작구는 사업 홍보 및 재정적 지원을, 서울대는 강좌 제공을, 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관리를 담당하며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한다. 올해는 관내 일반고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내달 중 학교별 일정과 강좌를 확정한 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좌는 서울대 교수진과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대학’ 방식으로 운영되며, ▲첨단 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창의·예술 ▲진로 등 5개 분야, 총 60개 강좌가 제공된다.
또한, 구는 올해 서울대 재학생으로부터 공부 비법을 듣고 배우는 ‘동작 S교실(클래스)’을 기존 연 6회에서 10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진로와 진학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구는 대표 교육도시로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인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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