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체육시설 야간 운영 확대… 전호다목적구장 24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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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남해

김포시는 시민들의 야간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시설 야간 운영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고촌읍 전호리에 위치한 전호다목적구장의 운영시간을 기존 22시에서 24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김포시의 첫 번째 체육시설 야간 운영 확대 사례로, 앞으로 체육문화시설의 야간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김포시가 추진 중인 야간도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신설된 ‘신야간정책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해 어린이날 야외 영화관, 애기봉 야간 곤충탐사 등 문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야간 활성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야간 운영을 도입해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포시, 체육시설 야간 운영 확대… 전호다목적구장 24시까지 운영

 [코리안투데이] 전호다목적구장 사진 © 이보옥 기자

시는 체육, 문화, 의료, 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야간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상업지역과 연계한 야간 경제 활성화, 야간 순찰 강화, 범죄 예방 환경 조성 등의 추가적인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야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김포시를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이번에 야간 운영이 확정된 전호다목적구장은 인조잔디 풋살장 2면과 휴게실, 화장실,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호대교 하부에 위치해 빛 공해와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의 예약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고촌읍 행정복지센터 팩스 신청 방식을 김포시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시스템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전호다목적구장 사진 © 이보옥 기자

 

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김포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야간 랜드마크와 계절별 핫플레이스를 조성해 시민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3월 야간도시정책 전담 TF를 구성해 창의적인 야간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야간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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