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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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남해

 

군산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인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을 평가해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하는 이 제도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운전자가 기준 주행거리 대비 운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으로, 군산시도 이를 도입해 지역 내 교통 부문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한다.

 

군산시,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코리안투데이] 탄소중립포인트제도홍보포스터  © 조상원 기자

 

올해 군산시에서 모집하는 차량 대수는 총 374대이다. 참여 대상은 군산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 차량이며,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은 제외된다. 이는 내연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과정에서 자동차 전면 번호판 사진과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제출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현숙 군산시 기후환경과장은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해 환경 보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제도는 자동차 운행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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