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4년 재활용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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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남해

 

송파구가 ‘2024년 서울시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며,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전국 1위,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 1위에 이어 ‘재활용 3관왕’을 달성했다. 구는 지난해 469t의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며 자치구 전체 수거량의 19.4%를 차지했고, 평균 대비 62%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송파구, ‘2024년 재활용 3관왕’ 달성!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2024년 재활용 3관왕’ 달성!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서울시가 주관한 ‘2024년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서 18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는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전국 1위,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 1위에 이어 달성한 세 번째 수상으로, 송파구는 명실상부한 재활용 선도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커피찌꺼기(커피박)는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던 대표적인 폐기물이지만, 송파구는 이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했다. 지난해 서울시의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구는 커피박을 전용 용기에 배출하도록 유도하고, 수거 후 이물질을 제거해 축산농가 ‘칠갑산알밤협동조합’에 수분조절제 및 퇴비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송파구는 469t의 커피박을 재활용하며 서울시 전체 자치구 수거량의 19.4%를 차지했으며, 자치구 평균 톤당 처리비용 대비 62% 수준의 예산을 지출해 경제성까지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카페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다. 구는 미참여 카페 320개소에 신청서를 발송하고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 동참을 유도했다. 또한, 송파구청 누리집에 온라인 신청 창구를 개설해 참여 절차를 간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62%였던 카페 참여율은 76%로 상승하며 전체 824개소 중 628개소가 재활용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 차원을 넘어, 카페 측에서도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생활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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