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성동형 어르신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 수행 인력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
![]() [코리안투데이] 통합늘봄 활성화를 위한 역랻강화 교육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교육은 동 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중심이 되는 통합지원창구와, 보건소·복지관·치매안심센터·병·의원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기관에 설치될 통합안내창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에는 ▲정책 방향 이해 ▲대상자 발굴 및 의뢰 절차 ▲선별 평가 및 통합지원계획 수립 ▲모니터링 체계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 방안 등이 포함되어, 현장의 통합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의료·돌봄 통합지원 경험이 풍부한 지자체와 민간기관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되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과 사례 공유가 이루어졌다.
성동구는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신규 대상자 발굴부터 상태 모니터링까지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통합안내창구는 고령층의 이용률이 높은 30여 개 기관에 설치되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이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주민이 시설이나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통합지원체계를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오는 2025년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예정이며,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차질 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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