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공공예술 진흥에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예술교육에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촉진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개별 청소년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과정에서 탐구 주제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또래 세대 공통의 경험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다교육방식은 현장 답사를 병행한 체험활동과 토론을 중시하여 협동에 대한 경험과 작품의 기획부터 세부 요소의 구성 배치까지 성취감의 경험까지 얻을 수 있게 했다.

노원구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 운영

특히 이번 2024 ‘달빛예술학교는 청소년과 협업할 공공예술가로 안경진 작가조영철 작가한호진 작가를 선정하여 공공예술의 이론부터 청소년들이 숙의 과정 전반을 돕는다.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하게 된 노원구 거주 10~16세의 청소년 40명은 3개의 그룹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했다각각 수락행복발전소상계숲속작은도서관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오는 10월 개최될 노원구 대표 공공예술 프로젝트 <5회 노원 달빛산책>에 전시될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지금까지 ▲공공미술 교육 ▲현장답사노원구의 자연환경과 정체성에 대한 토론 ▲작품 주제 토론 ▲작품구상 심화 토론의 과정을 거쳤다.

노원구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 운영

그룹별로 청소년들이 함께 기획한 작품 구상안은 전문작가의 손을 거쳐 최종적인 공공예술 작품으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재단은 청소년들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청소년들이 작가의 작업실을 탐방해 작품의 제작과정을 지켜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달빛예술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김태민 군김지나 양은 최근 노원문화재단 웹진 「노원 아띠」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을 위해 이야기 나눈 과정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고현장 체험은 더위를 잊을 만큼 즐거웠다고 입을 모아 말하며 교육과정에 만족감을 보였다.

노원구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 운영

2024 노원달빛산책을 준비하고 있는 손이상 기획감독 역시 아이들이 참여한 작품에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는 공공미술의 핵심은 시민들의 참여인데우리나라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며 동네마다 정돈된 공간과 탄탄한 주민 커뮤니티가 구축된 노원은 시민과 공공미술의 관계 정립에 혁신적인 시도가 가능한 곳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개최된 2023 노원달빛산책에서도 달빛예술학교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인 <이클립스(주홍 작가)>, <퓨전(안경진 작가)>가 전시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노원구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 ‘달빛예술학교’ 운영

한편 달빛예술학교 청소년들과 전문작가가 함께 완성한 작품은 오는 10월 18()부터 11월 17()까지 당현천에서 개최되는 <2024 노원 달빛산책 >에 전시된다작년 기준 1일 평균 4만여 명이 다녀간 구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에 자신의 참여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을 만나기 위해 청소년들도 축제 탐방에 나설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생생한 체험과 토론을 접목한 예술교육이 청소년들에게 더 큰 효과를 내기 위해 지역 축제와의 연계까지도 시도하게 되었다,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토론하는 청소년예술을 사랑하고 창의성을 발산할 줄 아는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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