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7일 대설경보가 내려진 이후 최고 70cm에 이르는 폭설로 인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크다”며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안성시는 긴급 비상 간부회의를 통해 총력을 기울여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무원과 살포기, 제설기, 굴삭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염화칼슘 914톤을 사용하여 도로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폭설로 금광면과 고삼면 지역에서는 창고형 비닐하우스가 붕괴되어 긴급 복구가 진행 중이며, 공도읍 송원육교의 캐노피가 파손되어 보행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