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송 디바 남궁옥분, 고등학교 총동문회 초청 공연에서 추억의 선율 선사

 

포크송의 전설 남궁옥분(66)이 2024년 11월 26일 밤, 한 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초청으로 특별 공연을 열어 관객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나눴다. 그녀는 통기타를 메고 대표곡과 다양한 명곡들을 자유롭게 선보이며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음악적 교감을 이끌어냈다.

 

포크송 디바 남궁옥분, 고등학교 총동문회 초청 공연에서 추억의 선율 선사

 [코리안투데이] 포크송 디바 남궁옥분, 고교 총동문회 초청 공연에서 추억의 선율 선사  ©지승주 기자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송 가수 남궁옥분이 지난 26일, 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초청으로 열린 특별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초대를 수락하며 공연에 참여한 그녀는 무대에서 여전히 변함없는 목소리와 뛰어난 기타 연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의 시작은 남궁옥분의 초기 히트곡인 “별이야기”로 장식되었다. 통기타 선율과 함께 울려 퍼진 그녀의 노래는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어서 “개똥벌레”, “고래사냥”, “에헤라 친구야”와 같은 대중적인 포크송 명곡들이 이어졌고, 공연장은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합창과 환호로 채워졌다.

 

특히 “내 꿈을 펼쳐라”, “갈대의 순정”, “섬마을 선생” 같은 곡들이 연이어 불려지며 관객들은 한층 더 무대에 몰입했다. 남궁옥분은 곡들 사이사이에 음악에 얽힌 자신의 추억과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관객들과 깊이 교감했다. 그녀는 “이 노래들을 부를 때마다 여러분과 함께 젊었던 시절의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그녀의 대표곡 “꿈을 먹는 젊은이”와 “꽃보다 아름다워”였다. 이 곡들은 당시 그녀가 1980년대 포크송 디바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작품들로, 이날 공연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관객들 중 한 명은 “남궁옥분 씨의 노래를 들으며 학창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 그녀의 음악은 여전히 마음을 울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남궁옥분은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곡들로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그녀는 “요들레이송”, “버리지 마라”, “섬마을 선생” 등 국내외 음악을 넘나드는 곡들을 선보이며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무대를 연출했다. 그녀의 유쾌하고 활기 넘치는 진행은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 말미에는 “꿈을 먹는 젊은이”를 끝으로 그녀의 통기타 공연이 마무리되었고, 무대를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남궁옥분은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이날 공연의 끝에서 오는 12월 6일 새 음반 발표 소식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관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 남궁옥분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무대를 내려왔다.

 

한편, 이날 공연은 고등학교 동문회가 주최한 자리로, 각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남궁옥분 씨의 참여로 동문들이 추억을 나누고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남궁옥분은 가수로서의 꾸준한 활동 외에도 사회적 기여와 방송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이번 무대는 오세균 MC의 유머와 재치 있는 진행으로 포크송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감성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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