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한국사진문학협회는 창립 4주년을 맞아 ‘2024 송년문학인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문학과 사진의 융합을 통한 한국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비폭력, 평화, 생명을 주제로 하여 문학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문학인들과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최규근 협회장의 개회사와 국민의례 및 애국선열과 작고 문인에 대한 묵념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진 협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정홍근 차기 회장이 협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문학과 사진의 경계를 허물고 장진원 대표와 최규근 협회장과 함께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 수상자들이 빛나는 순간을 맞았다. 이덕대 시인은 제4회 우리글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신예 문학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4회 우리글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정홍근 작가는 독창적인 문학적 표현으로 큰 박수를 받았고, 제3회 짧은시 문학상에서는 정홍근, 박유인, 양선주 시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비폭력, 평화, 생명이라는 주제에 대한 문학작품 공모전은 에서는 양향숙, 홍영숙, 김완수 등 다수의 작가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문학의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최규근 회장은 제10회 한국사진문학대상을 수상한 박유인, 서승주, 박인주 등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그들의 작품이 한국 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사진문학』 계간지를 통해 사진과 문학이 융합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협회의 업적이 강조되었다.
출판기념회와 축하공연으로 이어진 행사는 『한국사진문학』과 『우리글』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문학의 미래를 향한 협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폐회 후 연회 및 식사 자리에서는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기사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문학의 사회적 메시지와 사진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