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비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페이백 혜택, 방문객 대상 사은품 증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이 명절 준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설 상차림 준비를 돕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중앙시장과 신중부시장에서는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중앙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을, 신중부시장에서는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만 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가능하다.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으로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평화패션타운에서는 1월 23일 밤 9시 이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래떡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 명절을 맞아 시장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하는 한편, 시장의 활기를 더하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중구민과 시장 상인 모두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중구의 설맞이 이벤트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들에게도 안정적인 명절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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