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5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문해교육을 디지털과 생활 영역으로 확대하여 교육 소외 계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해능력은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기초역량으로, 문해교육은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며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올해는 디지털 문해교육과 생활 문해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이를 통해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이 디지털 기기 사용법, 금융문해, 안전교육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새로운 ‘한글햇살버스’ 프로그램은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 문해능력과 디지털 문해능력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문해교육을 통해 저학력 성인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으로 지금까지 약 27,000명이 학력을 인정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문해교육을 강화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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