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묵향으로 전하는 향과 예술의 이야기

 

향수와 예술의 조화로 독창적 작품 세계를 펼쳐온 김정균 작가(시고르자브종)가 U-ART SHOW ROOM에서 ‘청묵향’ 시리즈를 공개한다. 청묵목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와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동화 같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향수병에 사람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후각과 시각을 결합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온 향수작가 시고르자브종(김정균)이 오는 2025년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롯데호텔 11층에서 열리는 U-ART SHOW ROOM 2025에 한국AI작가협회 소속 아티스트로 참가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김정균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인 시리즈는 ‘청묵향’이다. 청묵향은 작가가 상상한 동화 세계 속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시리즈로, 가장 높은 산 꼭대기에서 자라는 청묵목과 그 나무에서 퍼지는 맑고 청아한 향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 향에 이끌려 모여드는 작은 동물친구들의 모습이 작품에 담겨 있다.

 

 

청묵향으로 전하는 향과 예술의 이야기

 [코리안투데이]  청묵향나무를 향한 동경  © 지승주 기자

1. 청묵향나무를 향한 동경

달빛이 내리는 밤, 작은 레서판다는 깊고 푸른 기분 좋은 향을 따라가다 청묵향나무에 다다른다. 별빛처럼 푸으스름하게 빌게 빛나는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따뜻한 위로가 되는 너무도 맑은 생명의 향을 맡으며, 그의 꿈을 이룬다.

 

 

 [코리안투데이]  꿈을 먹고 피는 청묵향꽃  © 지승주 기자

 

2. 꿈을 먹고 피는 청묵향꽃

깊은 숲속, 영원의 호숫가에 피어난 청묵향꽃들은 사람들의 희망의 꿈을 먹고 자란다. 푸른 별빛이 꽃잎을 스치자 은은한 향기가 퍼지며, 소망의 청묵향이 퍼진다.

 

 

 [코리안투데이] 수선화로 가득한 평화동산의 청묵향나무  © 지승주 기자

3. 수선화로 가득한 평화동산의 청묵향나무

하얀 수선화가 춤추는 구름 위의 동산, 그 한가운데 서 있는 청묵향나무. 그 묵직하고 고요한 향기에 취해 다가온 레서 판다. 청묵향목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품 안에서 그는 깊은 쉼을 얻는다.

 

 

 

 [코리안투데이] 청묵향 가득 찬 작약꽃 언덕  © 지승주 기자

4. 청묵향 가득 찬 작약꽃 언덕에 기대서서

작약꽃이 가득한 언덕, 청묵향나무에서 퍼지는 향기가 바람에 실려온다. 그곳에 서서 힘껏 숨을 들어 마시는 레서 판다. 저 멀리서 청묵향을 맡으며 오는 친구들을 보면서…

 

 

 [코리안투데이]  달빛 아래의 청묵향과 수선화  © 지승주 기자

5. 청묵향 가득한 수선화 언덕에 앉아

은은한 달빛 아래 동산 아래 앉아 청묵향나무와 수선화의 향을 음미하는 레서 판다. ‘이 순간만의 풍류, 이 아니 좋을 쏘냐!’

 

작가는 “청묵향을 시향하며 작품을 감상하면 그 세계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향과 예술이 만들어내는 동화 같은 경험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정균 작가는 각자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향수병을 통해 세상 모든 존재가 유일하고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유아트 쇼룸에서도 그의 철학과 동화적인 상상력이 담긴 청묵향 시리즈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묵향의 향과 이야기가 담긴 이번 작품은 유아트 쇼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향과 그림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세계를 통해 관람객들은 김정균 작가의 독특한 예술적 감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향수작가 시고르자브종  인스타그램: @sigorjav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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