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 또래상담지도자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 개최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의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25일 ‘2025년 또래상담지도자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이 또래 간 지지와 공감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또래상담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학교 현장에서 지도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학교 내 관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또래상담의 중요성과 실천 전략이 강조됐다.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 또래상담지도자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 개최

 [코리안투데이]  2025년 또래상담지도자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 개최 © 이선영 기자

행사에는 원주시 관내에서 또래상담동아리를 운영 중인 27개 중·고등학교의 지도교사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원주시 또래상담자 연합동아리인 ‘FAF(Friends Are Friends)’의 주요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각 학교별 운영 현황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경험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또래상담 운영 시 발생하는 어려움과 해결방안, 지도자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센터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또래상담 활동이 단순한 동아리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 특히, 또래 간의 자발적인 지지 문화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상담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래상담사업’은 또래 청소년이 친구의 고민을 경청하고 감정을 공감하며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 활동으로, 학교 현장에서 또래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관계 형성을 통해 갈등을 줄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상담복지센터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매년 지도자 간담회 및 연합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또래상담은 청소년 스스로가 서로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 심리상담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센터(033-744-1388)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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