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후지에다시, 중단된 교류 다시 잇다… 글로벌 자매도시 협력 본격화

 

양주시가 일본 자매도시인 후지에다시와의 우호 교류를 다시 시작하며 국제협력의 물꼬를 텄다. 제8회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맞아 공식 초청된 후지에다시 대표단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양주를 방문, 문화 교류의 현장을 함께했다.

 

▲ [코리안 투데이] 후지에다시 대표단 방문 사진 1 © 안종룡 기자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 도시 간의 대면 교류를 재개하는 상징적 행보로, 지난해 양주시 대표단이 후지에다시 시제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데 대한 화답의 의미도 담겨 있다. 대표단은 오하타 나오미 부시장을 포함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양 도시는 회암사지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접견을 통해 청소년 교류, 문화 행사 공동 개최, 지속 가능한 공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특히 실질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교류 모델 구축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 [코리안 투데이] 후지에다시 대표단 방문 사진 2 © 안종룡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만남은 양 도시가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하타 부시장은 “양주는 후지에다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모범 도시”라며, 교류의 지속성과 실질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대표단은 회암사지 일원과 왕실축제 개막식에 함께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했고, 양주시는 앞으로 정례 교류와 공동행사 추진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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